쉽게 버리지 못하는 마음 같은 그릇들 1
mood 18
"수리수리 마수리"
매번 가마에 그릇을 넣을때면 바램대로 나오기를 바라지만
1250도를 무사히 견디고 나오는 그릇들은 그리 많지 않아요
그런 조금씩 아쉬움이 묻은 그릇들을 보여드립니다
size
18 x h 2.5(cm) /+,- 0.5cm
위 사진들은 정상가에 판매되었던 그릇입니다. mood18
쉽게 버리지 못하는 마음 같은 그릇들 1
무시하기엔 조금은 큰 돌기 같은 것이 있거나,
바닥에 생긴 미세한 크랙,
가끔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유약의 말림,
흙을 매번 바꿔 쓰다 보니 신경 써서 작업을 하지만
이렇게 까만 흙의 흔적이 남기도 합니다.
그리고 조금은 반듯하지 못한 제가 생각하기에 부족한 느낌의 그릇들입니다.
(그릇 발송은 랜덤입니다. 고를 수 없는 점 이해바랍니다)